헌혈하고 왔어요
건강검진 받는 셈 치고 하느라 사실 누굴 위한다 그런 거창한 거 없습니다.
그냥 나 이득 보자고 하는 거.
세계 헌혈의 날이라고 미국 적십자사에서 3M 이랑 같이 give 란 문자의 1회용 밴드 (울나라 대일밴드) 같은 걸 만들어 배포 했대요
그래서 .. 한국 3M (3미터 회사!) 도 만들어서 한국 적십자사에 "기증"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헌혈의 집에서 무료 배포 중이랍니다......
.... 뭔 일 있을때 한국 기업들은 뭘 하더라?
(헌혈하고 휴게실 탁자에 필요하면 가져가라 써있더군요)
잼있는게 이 밴드가 국산품(대일밴드 등 기타 여러가지) 과는 달리 관절부분에 붙여도,물 뭍어도, 땀차도,
안 떨어집니다. 국산 밴드 들은 병원에서 주는 것도 물 뭍으면 마구 떨어지는데...
망할... 미궈 넘들이 뭘 하나 만들어도 잘 만들긴 하네 라고 해야할지 ...
똑바로 만드는 거라고 봐야하나 아니면 재료값이 비싼걸로 만들어서 저렇다고 해야하나
말이 좀 길어질 듯 하니 그냥 몇가지 생각난걸 말하자면
1. 과연 한국 기업은 사회기여 라는 개념은 있을까.(있기야 있겠지.)
2. 과연 뭔가 하나 만들어도 제대로 만들 기술/의지 이런 거 있을까.
스마트폰 이나 IT 관련 최고 기술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는데 아이폰 안나왔으면 과연 삼성이 갤럭시 만들었을까?
3.만들 기술은 있다 돈이 안되어서 안 할뿐. 이라는 말 속에 의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근데, 돈은 되는데도 왜 세계 최저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의 전기 , 석유제품, 철강의 품질. 왜 그럴까?)
한국 전력의 전기 품질, 한국 정유회사 석유제품 품질 및 철강제품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