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대중교통 홍보방송에 역겨움...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한달 교통비 5만원. 부럽죠?"

"아무리 러시아워고 출퇴근 바뻐도 회사까지 30분 넘게 걸린적이 없어요.... "

"출퇴근 시간중에 책 8권은 읽어요. 한달에요. 괜찮죠?"

"무엇보다 하늘이 맑아진거 같애요. 멋있죠?"


아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대중교통 홍보 내용이다.
고유가 시대에 대중교통 이용하여 절약하자 라는 말의 취지는 좋다.

그런데. 무조건 차 안끌면 그게 절약인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가 중요하지 않겠는가 싶다.

예를 들면 요새 같이 더운날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가면
남들 보기 좋겠나. 그것도 나처럼 회사당기는사람들.
거래처 사람 만나야 하는데 또는 결혼식장가야하는데.

그런데 이 놈의 정부는 아끼라고만 한다.
무조건 안쓰면 그게 절약이라고 착각하는거 같다.
착각하고 있는거란 내 생각이 틀리길 바란다!!!

중요한건 우리나라 대중교통 체계가 개판이란거다.
환승 시스템도 개판이고. 무엇보다 자전거 탈수 있는 도로여건도 되어 있질
않다. 환승? 야 돈만 절약되면 환승시스템 좋은거냐?

연계 교통수단이 좋아야 한다. 전철 환승 하려고 내려서 한 10분 빡세게 걸어서 다른 전철
갈아타고 일케 힘들어서 무슨 대중교통 이용하라는 거냐

그냥 차타고 말지.
휘발유 낭비가 심하다고?

실제로 전체 석유 소비중에 휘발유는 얼마 되지도 않는데,
휘발유 생산량이 남아서 외국에 헐 값에 수출하는건 이제
듣보잡이 아닌바에 다 아는 사실이고.

솔직히 위에 말 지껄이는 4명 다 잡아다 줘 패버리고 싶다.

"요즘같은...하는 지지배"
그래 너는 칼출퇴근 만 하고 회식자리 도 한번 안가니까 왕따 인거야.
아니면 회사가 존내 구려서 회식도 한번 안하나 보지.
나도 회사 개구리지만 그래두 사람들끼리 끝나고 소주라도 한잔 마시고 그런다
그러다 보면 더러 버스고 전철이고 없다.
소주 많이 먹고 취한사람 택시비줘서 보내고 그런가
사실 교통비만 한달에 10~15만 은 되는거 같다.
근데 5만원?

"아무리 러시아워...30분..하는 ㅂㅈ색히"
버스나 전철 타러 걸어가는 시간도 포함이냐? 엉? 진짜냐?
그냥 자전거 타고 다녀도 되겠다 씨/방새 야
니네집 창문열고 보면 회사 보이는거 아냐?

"출퇴근 중 한달 8권. 본다는 여편네"
종점에서 종점까지 맨날 전철로 앉아서 출근하나 보지?
설마 버스타고 서서 책본다는 개소리했다간 죽일테다.
이딴 개소리 하기전에 그나마 좀 회사에서 가까운데로 집이나 알아봐라
위에 ㅂㅈ색히 출근 30분 도 안걸린단다.
그리고 8권? 만화책 보는거 아냐? 글자도 몇개 없는 시집 같은거나 주간잡지
보고 그딴 소리하면 죽이고 또 죽일테다.

"무엇보다 하늘 맑아져....또라이"
넌 눈깔이 삔거야 라식수술을 하던지 안경좀 끼고 살아.

공익광고 폭파해버리고 싶다.

이놈으 나라는 뭐 하나 제대로 된게 없다.

님휘.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