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턴가 양치하면서 눈을 감고 양치하는 버릇이 생겻다.
작년 이맘때쯤 병원에서 충치 치료 및 금씌우기! 작업을 하면서 돈을 좀 부었는데...
그 이후 양치질의 버릇이 바뀐건 사실인데 언제부턴지...
눈을 감고 하게 되었다.
일단 양치질 버릇이 좀 바뀌었는데, 나름대로 상당히 구석구석 닦게 되었다는 점.
사랑니 상하좌우 각 1개 씩 총 4개를 모두 제거하였더니
어금니 끝까지 치솔이 들어가고 왠지 양치가 매우 편해졌다.
치아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더니 물런 양치질이 귀찮지가 않고 즐겁게 느껴지는것 도 한가지..
이전엔 말그대로 칫솔 질만 하던 양치를 이제는 전에 방식과 다르게 치솔을 돌려서 닦고 손을 바꿔서도 양치 하다 보니 칫솔이 안닿던데도 닿는거 같고 이것도 좀 모질라서 치실이나 전동칫솔 구매를 고려중이기도 하다.
충치 잘못 생기면 돈이 얼마가 깨지는지...
허리가 휘청휘청
개인적으로 눈을 감고 양치를 즐기게 되었는데 이게 남의 눈에 보기에는 참 웃겻나 보다
ㅎㅎ
두명 정도가 물어봤다 "양치하는 자세가 신기하다"
"왜영?"
"양치하면서 오xx즘 을 느끼는거 같애" /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거 같애"
"양치하면서 오xx즘 을 느끼는거 같애" /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거 같애"
"양치하면서 오xx즘 을 느끼는거 같애" /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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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하긴 생각해보니 눈감고 양치하면서 고개를 요리조리 돌리고 손을 바꿔가면서 이리저리 닦는 모습이 내가 생각해도 보기에 웃길거 같다.
하지만 남보기 좀 별로긴 하네! 그래서 양치하다 생각이 났는데
엇. 그래 이 차이가 있구나 싶더라는...
눈을 뜨고 양치하면 양치하다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는데.. 이는 곧 주름 발생이라...
눈을 감고 양치 하면 주름이 잘 안지게 되더라는! 생활의 발견!!
그래. 내인생 내 방식대로 사는거다.
그래서 눈감고 양치 계속하기로 했다. ㅎㅎㅎ 세간의 시선이란 참.
여러가지에서...ㅎㅎㅎ 서비스 매직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