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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야기

스마트 폰 테더링 방식 및 활용방안 (사용해본 경험)

스마트폰 테더링은 짐까지 써보니 크게 2가지로 나뉜다.



1. 3G/LTE 망을 통한 WIFI 접속 (무선접속)

스마트폰에서 3G/LTE 망을 이용하고 스마트폰의 Wifi를 통해 여타 모바일 장치에 연결하는 방식. ( 3G/LTE -> WIFI 이용 -> 여타 장비에 연결)

이 방식은 보통 "내 스마트폰을 무선 AP로 만들자!" 뭐 이런 이야기임.

그런데 WIFI 대신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하는 방법도 가능하나 해볼 시간이 없어 못하겠음... 

(이 경우 필요한 하드웨어 장비로는,

 3G/LTE 스마트폰 / WIFI 가능한 노트북 또는 PC 및 여타 무선가능 모바일 기기, 단 연결가능 기기의 숫자에 제약이 있는 경우가 있다보통 3~6대 제한인듯)




2. 3G/LTE/WIFI (블루투스도 가능?) 망을 통한 USB 연결.(유선접속)

사실상 이 경우는 PC/노트북 에만 가능한 방법이라 본다. USB 케이블로 폰을

연결 한 상태로 진행 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스마트폰을 일반요금제로 사용하기때문에 3G/LTE 사용은 하지 않는다.(요금 ㄷㄷ...)

(이 경우 필요한 하드웨어는 WIFI가능한 스마트폰 / WIFI 가능한 노트북 또는 PC 및 여타 무선가능 모바일 기기.)






이 글을 쓰는 계기는 필자같은 헝그리 스마트폰 유저를 위한 방법이라서 그렇다.


어쩌다 보면 가끔 동네에 와이파이가 뜨는데 스마트폰만 연결되고 PC/놋북은

연결이 안되는 희한한 경우를 가끔 본다.

지금 필자가 출장나온 이곳. 폰은 간신히 와파 안테나 1개 떠서 웹서핑엔 문제없는수준으로 인터넷이 되고 있다.


필자의 모토로라 레이저 XT910S 이 기계는 테더링을 지원하나 WIFI를 연결하여 USB 케이블로 PC 연결. PC가 인터넷 되도록 하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테더링 사용시 WIFI가 자동 차단된다.

테더링은 3G -> Wifi (또는 USB연결) ->  PC/노트북


그런데 게임기용으로 중고로 산 LG PRADA 3.0 폰이 생각지도 못한 WIFI를 USB로 연결하여 테더링이 가능한 물건으로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음.

(참고로 이 폰에는 유심이 들어있지 않다.)

아마 안드로이드 4.0 이상 ICS 적용된 스마트폰은 거의 다 가능 할 것이다.

WIFI -> USB -> PC/노트북


왜 굳이 이런 테더링 방식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WIFI를 USB로 테더링, PC연결을 하면 폰은 충전하면서, 또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PC가 인터넷을 사용가능하기 때문이다.속도도 나쁘지 않았다. 


또한 이 방법을 활용하면 더 재미있는 상황은 바로 유무선 공유기 및  유선/무선랜 을 지원하는 요새 거의 모든 노트북이나 PC의 존재이다.

엇...노트북에 유선포트 랑 / 무선랜이 놀고 있네?


일단 지금처렁 WIFI 연결한 폰으로 USB로 노트북에 연결한다.

인터넷 잘된다. 그런데....윈도 98 이후 엄청난 기능중 하나가 바로 인터넷 공유 기능인데, 스위치 허브 이용시 간단히 최대 254대 까지 인터넷 추가 연결이 가능하다. (어라..아이스크림 샌드위치도 ICS...인터넷공유 도 ICS...)


우선 무선랜을 활용하면.

무선랜을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려면 Ad-Hoc (애드훅)모드로 바꿔야 하는데 

(일반적인 유무선 공유기 연결은 infrastructure (인프라스트럭쳐) 모드이다.)

Ad-Hoc 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아직 아이폰 밖에 못봤다.윈도폰은 구경만

한번 해봤고...나머지 OS 폰들은 뭐...;;

안드로이드 폰은 기본적으로 Ad-Hoc을 지원하지 않더라. 루팅하면 된다곤 하던데 안해봤음. 

왜 이야길 하느냐 하면 이 경우 무선랜이 없는 PC는 연결이 불가능 하며,루팅 하지않은 안드로이드 폰 역시 연결 불가능. 생각보다 쓸모 없는 활용방안 이다.


그럼 유선랜을 활용하면..

노트북의 인터넷 공유를 활성화 하여 유선랜으로 유무선 공유기에 연결한다.

유무선 공유기에 추가로 스위치 허브를 달거나 말거나는 필요에 따라서 더 달던지 말던지 자유이며, 유무선 공유기는 기본적으로 인프라스트럭쳐 모드이므로

모든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타블렛/노트북 등이 제약없이 접속가능하고

유무선 공유기의 유선 포트를 이용하면 무선랜 없는 일반 PC도 얼마든지 연결 가능. 물론 필요한 장비나 랜케이블등이 점점 많아지곤 하지만... 

이 만큼 장치 활용에 큰 차이가 있다.


보통 테더링을 인터넷 공유와 같은 개념으로 보는 사람도 있으나

내부의 동작 방식을 볼때 완전 별개의 개념으로 보는것이 맞다.

우선, 일단 인터넷을 뿌려주는(?) 주체 가 완전한 별개인 점.

스마트폰이 다른장비를 연결하여 인터넷을 제공하느냐 와

PC가 다른 장비연결하여 인터넷을 제공...하다기보다는 네트워크자체를

제공함.


테더링 -  스마트폰의 인터넷을 일부 다른장치도 쓸 수 있게 함.

인터넷 공유 -> PC의 인터넷을 다른장치에도 쓸 수 있게 함.


테더링 할때 충전기 꼽아쓰면 되지 뭐가 문제야?  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필자는 최악의 경우를 항상 상정한다. 그래서 굶어죽을까봐 일한다. 

(일하기 싫다....)


뭐하러 이렇게 복잡하게 쓰냐고...

필자는 5월 중순경 진도 팽목항에 1주일간 자원봉사를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PC를 사용하려니 인터넷 연결이 문제여서 고민했었다.


또한, 요새들 많이 하는 캠핑....무제한 3G/LTE 요금이라면, 캠핑가서 노트북,유무선공유기 와 연결해 놓으면 야외에서도 꽤 괜찮은  인터넷 사용 환경이 구축 가능하기 때문. 


확실히 요샌 인터넷 안되면 참 불편함.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마무~으리~